미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차가 있어서 우리나라처럼 한꺼번에 시작하지 않고 주마다 정해진 투표 시간에 따르고 있습니다
당선인 윤곽은 우리시간으로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과 박빙 승부가 맞물릴 경우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옥 기자!
이제 투표가 시작된 지 14시간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는 현지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우리시간으로 3일 오후 2시부터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 등 2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주별로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5~8시 사이에 시작하고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투표가 계속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캘리포니아를 거쳐 오후 2시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종료됩니다.
미국 대륙의 경우 동부와 서부는 3시간의 시차가 있는데요 그래서 동부에서 먼저 투표가 시작되고 중부에서 서부로 순차적으로 투표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지금은 동부와 중부 서부 대부분의 주에서 모두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면서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 어떤 행보를 보였습니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느낌이 매우 좋다며 4년 전보다 큰 승리를 낙관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느낌이 매우 좋다"면서 "4년 전 확보한 선거인단 306명을 능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는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이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선거일인 3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가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상황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어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하고, 밤에는 거주지인 델라웨어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바이든이 우위를 보이는 '러스트벨트' 중 초접전이 벌어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0404204585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