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서울 동부구치소 재수감...13㎡ 독거실 생활할 듯 / YTN

2020-11-02 1

MB, 구치소 재수감…모습 드러내지 않고 차량 타고 이동
MB "나는 구속할 수 있겠지만,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
자택 앞·구치소 입구에서 MB 책임·사과 촉구 집회 잇따라
구속돼 보석 풀려나기 전 1년 동안 동부구치소 수감 생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의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251일 만입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13제곱미터 크기 독거실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이 전 대통령은 한 시간 전쯤 이미 구치소에 도착했죠?

[기자]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47분쯤 자택을 나서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이후 5분 만에 다시 서울중앙지검을 출발해 2시 40분쯤 이곳 동부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동하는 과정 내내 차량에 탑승하고 있어서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요.

다만, 구치소로 이동하는 도중 측근을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를 구속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선 이른 아침부터 유튜버들이 이 전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 유튜버는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이명박 구속'이라고 적힌 화환을 세우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된 이곳 동부구치소 입구에서도 불법 은닉재산 환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되면 예전처럼 독방에서 생활하게 된다고요?

[기자]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구속될 때부터 다음 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기까지 1년 동안 이곳 동부구치소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형이 확정된 기결수와 그렇지 않은 미결수가 수감 되는 곳이 달라서 방 위치는 바뀝니다.

하지만 크기만 보면 화장실까지 포함해서 13㎡, 4평 정도로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에는 일반 수용자와 같이 TV와 거울, 침구, 책상, 싱크대 등이 비치됩니다.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전담 교도관도 지정되는데요.

신체검사나 소지품 영치, 그리고 수용기록부 사진, 이른바 머그샷 촬영 등은 일반 재소자와 똑같이 이뤄집니다.

수감 뒤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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