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스마트 시티, 한국판 뉴딜의 미래"
[앵커]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 균형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에 있는 스마트시티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가 중심에서 발전시킨 한국판 뉴딜의 미래가 바로 스마트 시티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스마트시티가 시작된 인천 송도의 통합운영센터.
주택가 뒷골목 모습부터 도로 상황, 공기질까지 각종 정보가 대형 화면을 가득 메웠습니다.
승객의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버스 노선이 정해지고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까지 가능합니다.
"인천 연수구의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3년간 14.2% 감소하여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가 디지털과 그린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이라며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도시 건설 시작부터 스마트시티를 구현해 전 국민이 첨단 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시티를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효과가 검증된 도시문제 해결 기술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도로, 철도와 같은 공공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 시티를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만큼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갖췄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해답이 스마트시티에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5년 뒤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스마트시티를 통해 도시의 위치, 크기와 무관하게 모두가 안전하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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