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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감사원이 그제(16일) 월성원전 1호기의 감사 결과를 내려다 결국 실패했습니다.
최재형 원장과 감사위원들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시 책임자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고발도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5일 국정 감사에서 월성원전 1호기 감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형 / 감사원장 (지난 15일)
- "이렇게 감사 저항이 심한 감사는 제가 재임한 동안에 처음 있는 겁니다. 자료 삭제는 물론이고 와서 사실대로 이야기 안 합니다."
그러면서도 다음 날이면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감사보고서 의결은 끝내 불발됐습니다.
감사원은 검토할 문안의 양이 방대해 다음 주 월요일에 회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지만 최 원장과 일부 위원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뒷말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