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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연일 공세
민주당 "큰 문제 없어…자신 있게 대응" 정면돌파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를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대로 의혹 부풀리기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특별검사 제안을 받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만큼, 자신 있게 대응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연일 국정감사장에서 새로운 자료를 공개하며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의혹 공세에 힘을 쏟았습니다.
금융위원회에 이어 이번에 도마 위에 오른 건 금융감독원.
옵티머스 회장과 대표의 통화 녹취록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VIP로 대접했다는 내용이 담긴 겁니다.
[양 호 / 당시 옵티머스 회장 : 그럼 그거가 되면 이혁진 건은 끝나는 거네, 금감원 지시로. 잘됐네. 다음 주 (내가) 금감원 가는데 거기서 VIP 대접해준다고….]
이 통화에서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거론됐는데 옵티머스 고문을 지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사단'으로 불린 인물입니다.
게다가 통화 주체인 당시 양 회장과 이 전 부총리 그리고 최 전 원장은 경기고 동문으로 묶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인맥이 움직여 옵티머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동원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권력형 비리 의혹의 시작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동시에 옵티머스 관계사로부터 사무실 집기 대여료를 제공 받은 것으로 전해진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직접 겨냥하며 특별검사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대표 말대로 진실을 밝히려면 현재 검찰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검 추진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낙연 대표의 말씀이 진정이라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그 진정성이 인정될 것입니다.]
민주당도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나서 직접 알아본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자신 있게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카더라' 수준으로 규정하면서, 오히려 비리 게이트라는 명확한 증거를 공개하라고 반격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가 아닌가 싶어서 아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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