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백신 고대' 백악관, "FDA 승인기준 강화 저지" / YTN

2020-10-06 0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기준을 강화하려는 식품의약안전국 FDA의 계획을 저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FDA는 약 2주 전인 지난달 21일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강화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기준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승인기준이 변경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고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재진에게 승인기준 강화가 "정치적 행동"이라며 "승인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백악관이 새 승인기준을 붙잡고 있는 이유가 '백신 3상 시험 참가자들이 최종 접종분을 맞은 뒤 두 달 정도 이들의 상태를 추적하게 한 부분'이라고 행정부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YT는 "현재 임상시험 상황을 보면 참가자의 상태를 두 달 추적해야 할 경우 미 대선 전 긴급사용 승인은 불가능하다"면서 "백악관이 새 승인기준을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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