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오늘 잇따라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헤일리 유엔 대사가 북핵 위협을 이유로 미 선수단의 평창 파견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파장이 일자 나온 언급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그 의미와 배경 분석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논란이 됐던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의 발언부터 정리해보죠.
미국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에 참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취지였죠?
[기자]
니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어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전쟁이 매일 더 가까워지고 있느냐의 질문에, 북한이 매일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선수들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보낼 수 있느냐는 물음에, 참가 여부는 'OPEN QUESTION"이다. 그러니까 아직 결정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고 모든 가능한 예방 조치를 하겠다. 또 북한이든 예루살렘이든 미국민을 보호하는 문제가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고조되는 우려를 고스란히 반영한 발언입니다.
헤일리 대사의 발언에 대해 백악관은 뭐라고 설명했습니까?
[기자]
오늘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헤일리 대사의 언급을 인용하며 미국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그에 대해 아직 공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헤일리 대사의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회가 임박해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며,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고조될 경우, 미국 선수단의 파견 여부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런데 다시 백악관과 국무부가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군요.
[기자]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이어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한국 등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서 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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