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천절 집회 공방...국정감사 앞둔 기선잡기 '팽팽' / YTN

2020-10-04 64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닷새 간의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던 정치권. 이번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벌써부터 기선잡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열린 개천절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끝났지만 경찰의 대응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한데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정국 소식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있었던 개천절 집회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집회는 큰 충돌이 없이 마무리됐는데 경찰의 대응을 두고 지금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역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과잉대응이었다 이렇게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먼저 두 분께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현종]
사실 저도 그날 현장에 광화문 쪽에 방송국에 갈 일이 있어서 저도 검문을 열 차례 이상 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물론 지금 집단적으로 모이는 집회는 지난 8.15 집회의 경험이 있듯이 열지 말아야 되는데 문제는 지금 경찰이 보니까 경찰 버스를 300대 정도 동원했고요. 그리고 한 1만 1000명 정도의 전국에 있는 경찰들 다 서울로 결집을 시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오는 길목마다 한 90군데 정도 일단 검문소를 다 설치했고. 그리고 오는 길목마다 다 검문하고 또 지하철 같은 경우는 광화문역을 중심으로 해서 시청역 등등 다 무정차 운행. 또 버스도 마찬가지로 정차하지 않고 운행하는 걸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물론 시위하시는 분들이 일부 진입하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일반적으로 시민들 같은 경우도 거의 검문도 하고 저 같은 경우도 신분증을 다 보이고 왜 가느냐 다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좀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거죠. 물론 경찰이 어떤 면에서 보면 집회를 못 열게 하는 것은 이해는 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시민의 일상적인 활동마저도 완전히 차단을 해서 너무 과도한 조치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같은 경우도 학생 때 여러 가지 검문도 당해 보고 했지만 실제 그때보다도 더 심한 경찰의 차단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물론 우리가 감염병 사태라고 하지만 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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