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전 진행
서욱 "9·19 합의 이행과 남북교류 적극 지원"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안보관 관련 질의 전망
위장전입·갭 투자·논문 표절 의혹 제기
오늘 국회에서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의혹으로 국방부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장관 후보자의 생각을 물으며 여야가 또 한 번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했습니다.
서 후보자는 9.19 군사 합의 이행과 남북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후보자는 인선 배경으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가 꼽혔던 만큼, 9·19 군사 합의에 대한 판단과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 등 안보관과 군사정책에 대한 질의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서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갭 투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검증도 예상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재 국방부를 둘러싸고 추미애 장관 후보자의 아들 군 미복귀 의혹 공방이 치열한 만큼, 오늘도 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어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추 장관 아들 병가 처리 규정에 대해 답변을 번복했고, 카톡으로도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에 논란이 커진 만큼 규정 관련 공세도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경제부문 사흘째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죠?
[기자]
오후 2시부터는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추경 예산안, 부동산 정책과 정부의 뉴딜 사업에 대한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이번에 전 국민에게 2만 원씩 주기로 한 통신비 지원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거셀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신비 지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은 가운데 야당이 통신비 대신 무료 백신을 주장하고 있지만, 당정은 통신비 지원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서로 간의 논박이 예상됩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해 피해에 대한 정부 대응과 부동산 정책 논란, 사모펀드 사태 등에 대한 야당이 비판해왔던 만큼 검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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