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구청·면허시험장까지…방역 강화 속 확진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형병원, 구청, 운전면허시험장 등 다양한 곳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하지만 소규모 감염은 여전히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신체검사실 직원이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교시설에서는 또다시 확진자들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서 6명이 추가되어 총 20명이 발견되었고…"
종로구청 근로자 8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종로구 내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해왔습니다.
대형병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병원에 상주하거나 출입했던 시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사례마다 감염의 구체적인 원인은 다르다면서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고 분석합니다.
"소규모 감염이 있다는 얘기는 지역사회 내에 눈에 안보이는 감염자가 꽤 많다는…경제적으로 타격을 받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 부분을 특별하게 지원하면서 (2.5단계를) 끌고 가야되지 않을까…"
수도권 내 방역 강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선, 불편을 감수하는 시민들의 감염 차단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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