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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만9천 명 육박…"공항 등 방역 강화"

2022-07-15 7

신규 확진 3만9천 명 육박…"공항 등 방역 강화"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어제(14일) 하루도 전국에서 4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기존 변이보다 면역회피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도 국내에서 발견돼, 정부는 인천공항 등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3만8,882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2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나흘째 4만 명 안팎으로, 한 주 전의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5명으로 하루 새 4명 줄었고, 사망자는 16명 나왔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1.9%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의 또다른 변이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인천에 사는 60대로,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견되고 사흘 뒤인 11일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변이는 5월 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확산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이 강해,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9%였던 점유율이 일주일만에 51.35%로 급증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재유행 상황 속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항 검역 관리를 강화에 나섰습니다.

여행수요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총 200여 명의 검역 지원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 여행을 하는 여행객에는 입국 후 PCR 검사를 빠짐없이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신규확진 #코로나 #BA.2.75 #켄타로우스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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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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