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는 국내 경제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번 제재의 배경과 또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칠 영향, 전문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무님, 나와 계시죠?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상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화웨이, 사실상 중국 공기업인데요. 미국이 왜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이렇게 이어가는 것인지 먼저 이 설명부터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안기현]
화웨이는 통신에 사용하는 장비 또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을 만드는 업체인데요. 전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신장비라는 게 정보를 주고받는 일이 되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안보에 영향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안보에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미국이 굉장히 강력하게 화웨이의 숨통 끊기다. 이런 평가가 나올 정도로 제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미국 기술을 이용해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면 안 된다는 거잖아요. 이렇게 되면 앞서 살펴봤지만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제조사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이를 피할 수 있는 기업이 있습니까?
[안기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은 기술 강국이기 때문에 대부분 첨단 제품은 미국 기술이 다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천기술이 다 미국에 있다는 거죠?
[안기현]
네.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사실상 미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없다, 사실상 없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데.
[안기현]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 제재안에 따르면 지금 반도체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또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제품도 포함된다고 하더라고요.
왜 이런 것들도 대상에 포함되는 것인지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실까요?
[안기현]
이 부분은 명확히 저희가 결론은 못 내리고 있습니다마는. 디스플레이 안에 반도체가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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