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3세 이상 국민에 통신비 2만 원 일괄 지원 추진" / YTN

2020-09-09 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인당 2만 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괄 지원을 요청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겠다며 화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수석대변인은 비대면 활동으로 전체 국민이 통신료 부담을 느끼는 만큼 일괄 지급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통신비 지원은 4차 추경 예산을 활용한 일회성 지원으로, 구체적인 지원 방식 등은 내일(10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비상경제 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오늘(9일) 간담회에서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자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제안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종료됐던 '착한 임대료' 지원 정책은 다시 추진될 전망입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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