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거쳐서 국민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의 안정, 더 나아가 주거복지를 위해서는 일정 기간 장기적인 일관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제도를 추진하는 과정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겠지만 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추세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의 질의에 대해 "수도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책 패키지가 나온 이후 7월 하순부터 안정적 기조를 보인다"며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도 사실상 보합세로 들어섰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임대차와 관련한 제도에 큰 변화가 있어서 전·월세 시장에서는 과도기의 불안정이 나타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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