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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모든 전공의 무기한 파업..."업무개시 명령 곧 발동" / YTN

2020-08-23 5

1·2년 차 레지던트들도 오늘부터 파업 시작
가운 벗은 전공의들…"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되길"
병원들, 수술·진료 조정했지만…"진료 공백 심상찮아"


오늘(23일) 1, 2년 차 레지던트들까지 동참하며 사실상 전국 모든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신규 환자를 제한적으로 받기로 하는 등 여파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 속에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게 아닐지 걱정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부 기자, 오늘부터 모든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죠?

[기자]
오늘 1, 2년 차 레지던트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 레지던트 3년 차가 순차적으로 휴진한 데 이어 오늘로써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뗀 겁니다.

파업 돌입에 맞춰 전국 수련병원 곳곳에서 의사 가운을 벗는 퍼포먼스와 함께 담화문도 발표했는데요.

전공의들은 "의료 정책의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손을 내밀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주요 병원들은 파업에 대비해 수술과 진료, 당직 일정 등을 조정하고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는 전공의들이 남아 있는 곳도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현장에선 벌써 진료 공백이 심상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실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내과에서는 최근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지 않기로 내부 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전임의, 교수 등이 기존 진료와 수술에다 응급실, 중환자실 근무에도 투여된 상태에서 신규 환자를 더 받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여기다 그동안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꿨던 전임의도 내일(24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가는데요.

26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는 봉직의와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의료대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앞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인데요.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되겠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을 지키지 않으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선 전공의들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리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법상 정부는 진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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