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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고용 개선 꾸준히 이뤄지지 않을 것"
미 실업률 10.2%…코로나19 대유행 전 3배
미 연준 "고용시장 강한 반등세 느려질 것"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100만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2주 연속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인데,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0만6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연속 감소하면서 지지난 주 100만 건 아래로 내려갔다 한 주 만에 13만5천 건 늘어났습니다.
전문가 전망치 92만 건을 18만 건 이상 웃돈 수치입니다.
미 언론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신호이며 고용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10.2%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 2월의 3배 수준입니다.
전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문에서 지난 5~6월에 나타난 강한 반등세가 느려질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개리 버틀레스 /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 경제의 미래는 코로나19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이 질병을 통제할 수 있다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용시장의 회복 둔화 조짐에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6% 오른 11,264.9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2% 이상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6.56% 급등한 2,001달러로 장을 마쳐 사상 처음으로 2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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