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오는 2022년 말까지 현재의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진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제로금리 수준을 내후년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인가요?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했는데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0.25%로 동결했습니다.
이어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오는 2022년 말까지 현재의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배포된 점도표를 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내년 말과 2022년 말 모두 0.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말까지 현재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연준은 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 6.5%, 내년은 5%를 기록하고 올해 실업률은 9.3%로 전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했죠? 코로나19 때문인가요?
[기자]
파월 의장이 회의 이후 화상기자회견을 했는데요.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며 상당 부분 코로나19 억제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완전한 경제 회복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나서기에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일 최대 확산 도시 뉴욕시가 1단계 정상화에 들어가는 등 미국 전역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절반을 넘는 주에서 여전히 감염자가 줄지 않고 심지어 19개 주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완전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만 선을 돌파했는데 연준의 금리 동결 덕분인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비접촉 IT 기술 기업의 성장세 덕분입니다.
오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7% 상승한 10,020.35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어제도 장중 한때 만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만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71년 출범한 이후 49년 만인데요.
나스닥지수의 사상 첫 만 선 돌파는 초대형 I...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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