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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철군 압박"...미 국방부 "주한미군 재배치" 시사 / YTN

2020-07-19 16

WSJ "트럼프, 美 국방부에 주한미군 철군 압박"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답변 없어…"재배치 검토" 암시
"주한미군 감축안" 美 여야 의원 반대 목소리 잇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등을 철수하라고 국방부를 압박해왔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미군 재배치 문제는 일상적으로 검토하는 일이라고 밝혀 주한미군 재배치도 검토 대상임을 시사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등을 철수시키라고 국방부에 압박을 가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독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하라고 미 국방부를 압박해왔다"고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전날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후속 기사를 이어갔습니다.

신문은 이번에 유출된 내용 가운데 얼마나 많은 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협상용 엄포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미군 철수는 미국의 약함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주한미군을 미국으로 오게 하면 미 국방부가 직접 비용을 내야 하고, 유사시 다시 동아시아에 파병하는 데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언론에 즉답을 피한 채 미군 재배치 문제는 일상적으로 검토하는 일이라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언론의 질의에 "우리는 언론의 추측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방부는 전 세계 군사 태세를 일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한미군 감축 옵션 보도와 관련해 가부간 분명한 답변 대신 이같이 언급한 것은 보기에 따라서는 주한미군 재배치도 검토 대상이라는 뜻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감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미국 여야 모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인 공화당의 마크 그린 하원 의원은 중국과 맞서는 데 있어서 한국의 파트너십에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고 한국도 우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축 반대 목소리는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웨스턴켄터키대학 산하 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보면 주한미군 철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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