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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도움이 된다면 회담할 것"
폼페이오 "대화 희망…고위 지도자 수준 가능"
"3차 북미정상회담, 충분한 진전 가능성 있어야"
폼페이오 "북한, 나설 의향 있는 파트너가 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진전 가능성이 있어야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진전이 없는 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벌어질 수 있는 사진찍기 행사를 하지는 않겠다고 일단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기간인 지난 7일 도움이 된다면 회담할 것이라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어 이틀 뒤 폼페이오 장관도 같은 취지의 언급을 내놨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기를 매우 희망한다며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이거나 또는 고위 지도자들 수준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한 당시 비건 대표도 이 같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3차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충분한 진전 가능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그러나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제시된 성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경우에만 정상회담에 관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나설 의향이 있는 파트너가 되라고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동안은 북한이 엇갈린 신호들을 보내왔으며 잠재적인 해결로 이어지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그들(북한)이 마음을 바꾸고 올바른 결과에 이를 수 있도록 대화에 관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팎에서 불리한 재선을 뒤집기 위한 이벤트로 3차 정상회담을 거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답변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입장 변화 등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11월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은 더 작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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