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안다며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TV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묻자 북한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안다"며 "우린 확실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앵커의 거듭된 질문에도 만약 도움이 된다면 3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면 우린 지금 북한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 내가 전쟁을 일으킬 사람이라고 얘기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나왔을 때도 그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어 아마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북한이 아직은 핵무기를 운반할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어느 시점에는 운반 수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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