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대북 제재는 유지" / YTN

2019-04-11 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는 일단 유지될 것이고, '단계적 비핵화'를 뜻하는 '스몰딜'도 가능할 수 있지만, 지금은 '빅딜'을 이야기할 때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에 대해 말하자면 아주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을 잘 알게 됐고 존경합니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은 열릴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른 과정보다는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나는 북·미 정상회담을 즐겼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은 나에게도 생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빨리하기보다는 하나씩 단계를 밟아야 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렸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완전한 로드맵을 제출하면 북한에 대한 일부 제재 해제 문제를 이 자리에서 논의할 계획이 있나요?)
네, 논의할 겁니다. 오늘 회담에서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제재는 유지될 것입니다. 제재를 지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할 수 있지만, 그걸 원하지 않습니다. 나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제재를 강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필수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여러 '스몰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몰딜도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단계적인 조치를 밟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우리는 '빅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빅딜이란 즉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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