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사무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 간, 북미 간 대화를 가장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 이런 것들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는 게 평소 제 생각이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 이런 것들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북 간의 대화, 북미 간의 대화 이런 것들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입장을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노둣돌을 놓는다면 다시 냉랭해진 관계가 대화를 복원하는 이런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를 놓는다면 인도적인 교류와 협력 이런 것들을 지체 없이 할 수 있는 이런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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