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변호인단, 보수단체 회원들 고소..."모욕죄 엄벌 요청" / YTN

2020-06-23 18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단이 정 교수에게 욕설하고, 장애를 비하한 보수단체 회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정 교수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다산은 보수단체 '애국순찰단' 소속으로 추정되는 5명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들이 지난 18일,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정 교수에게 고성으로 여러 차례 욕설하고, 정 교수가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 내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자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오래전 대형사고로 인해 발생한 한쪽 눈의 장애를 조롱하고 비하한 인권 침해로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청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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