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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깨진 남북 관계…전단 살포 계획 변경 없어"
"남측, 역지사지 필요…혐오감·불쾌감 이해해야"
"북한군, 비무장 지대 잠복호에서 소규모 움직임"
통일부가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북한이 계획을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 움직임은 아직까지는 소규모 움직임으로 감시초소 복구 작업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이 전단 살포 의지를 거듭 확인했군요?
[기자]
북한 매체들이 오늘 오전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전부 대변인은 어제 날짜 담화에서 남측 통일부가 대남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한 것을 비난하면서 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대변인은 이미 다 깨어져 나간 북남관계를 놓고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 있는 대남보복 전단 살포 투쟁은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전단 살포가 남북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아닐뿐더러 누가 먼저 무엇을 감행했고 묵인했으며 사태를 이 지경까지 악화시켰던가를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한 당국자들이 말하는 역지사지 입장에서 똑같이 당해봐야 북한이 느끼는 혐오감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얼마나 불쾌한 것인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무장 지대 북한군 움직임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지요.
[기자]
비무장지대 북측지역 일대에서 북한군의 소규모 움직임이 식별되고 있지만 북한군 총참모부가 예고한 군사 행동 정황은 아직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이 비무장 지대에서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잠복호, 즉 숨어서 경계 근무를 하기 위해 파 놓은 구덩이에 5명 이하 소수 병력을 진입시키고 수풀 제거 등의 작업을 하는 정황이 식별되고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보이는 움직임이 북한군 총참모부가 예고한 행동 조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 파괴된 감시 초소를 복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업 활동은 현재 관측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또 북한이 황해도와 옹진반도를 비롯해 장재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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