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다음 통일부 장관으로 웬만한 벽은 돌파할 수 있는, 당내 위상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오늘 YTN에 출연해 차기 통일부 장관은 미국 조야를 상대로 한미 워킹그룹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서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이론적으로 무장 돼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만일 워킹그룹이 지금까지처럼 운영되면 남북관계는 통일부 장관을 100번 바꿔도 한 발짝도 못 나갈 거라며 이것부터 우선 손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의견 교환이라는 방식으로 또 미국의 주문을 받아올 거라며 미국이 비핵화와 남북관계를 연계시켜 놓은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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