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찜질방까지 확산...'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 YTN

2020-06-19 1

대전시, 바이러스 변종 여부 확인 위해 분석 의뢰
다음 달 5일까지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


대전 지역 방문판매업소를 연결고리로 한 감염이 요양원과 찜질방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바이러스 변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을 의뢰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강도로 전환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요양원 주차장에 임시 진료소가 마련돼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집니다.

방문판매업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요양보호사 50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등 107명은 이동이 제한된 상태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중학교는 등교한 학생들을 귀가시켰습니다.

A 씨는 소규모 모임을 한 카페에서 앞선 확진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상인 : 장사하는 사람이 바뀌었어. 나이 드신 분 같아. 그러다 보니까 노인네들이 가끔 오시는 거 같아.]

방문판매업소 관련 또 다른 확진자가 방문한 충남 공주의 한 찜질방에서도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접촉자 55명을 검사한 결과 대전에서 2명, 공주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명록에 남겨 놓은 이용객 20여 명의 연락처가 달라 전수 검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추가 감염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구 /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국장 : 카드 내역을 조회해서 신원을 파악하고 있고요. 이와 동시에 공주시에서 재난문자를 통해서 동 시간대 이용자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얼른 검사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확진자들의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바이러스 변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바이러스의 특성,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 분석을 위해서 지역 확진자 8명분의 검체 잔여분을 질병관리본부에 (분석을) 의뢰해서….]

또, 다음 달 5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와 자치구가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이용시설이 잠정 폐쇄되며, 집합 시설에서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집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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