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5일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45일 만에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6일부터 문 닫았던 시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4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한 데 이어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오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왔습니다.
정 총리는 또,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된다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 심각에서 낮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각급 학교 등교 수업 재개와 관련해서는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일 교육부장관이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밀집시설들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명령은 권고로 대체하지만 지자체별로는 여건에 따라 행정명령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은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 들여져서는 안 된다며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는 계속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50402010871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