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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 단독 강행"...통합 "뺏겨도 주는 합의 안 해" / YTN

2020-06-14 16

15일 본회의…원 구성 협상 시한도 하루만 남아
민주당 "여당 단독으로라도 위원장 선출할 것"
주호영 "뺏기는 거 못 막지만 주는 합의 못 해"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양당 모두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로 자신의 주장만 반복하는 극단적인 대립만 계속되고 있어 협상 막판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라도 선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사흘의 말미를 줬지만, 여야가 줄곧 평행 대치를 이어가며 협상 시한도 오늘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이전과 똑같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이 야당 몫이라고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의 억지는 자기합리화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3차 추경 등 시급한 현안을 두고 원 구성을 더는 늦출 수 없어 내일 여당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앞서 법사위 대신 예결위 등 7개 상임위를 통합당에 주겠다고 한 합의안도 통합당이 걷어찼다며 더는 양보가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는데요.

이어 민주당은 원내지도부의 협상 테이블 밖에서도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과 함께 범여권 초선의원들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법사위를 고집하는 통합당의 주장은 21대 국회도 식물국회로 만들려는 총선 불복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동시에 김태년 원내대표에게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상임위원장 단독 구성에 나서라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김 원내대표가 직접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당의 입장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통합당 역시 강경한 입장인 건 마찬가지죠?

[기자]
통합당도 법사위는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위원장은 제1야당의 몫이라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뺏겠다는 건 막을 순 없지만, 스스로 주는 합의를 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일전의 핵심이 되는 법사위만큼은 내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건데요.

이어 민주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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