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의 가혹한 폭력에 희생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46년의 생을 마감하고 고향 땅 텍사스 휴스턴에 잠들었습니다.
'숨 쉴 수 없다'는 말이 인종 차별 항의시위를 촉발하면서 보름 동안 미국 전역과 전 세계를 달궜습니다.
이런 가운데 흑인이 단속 경찰의 총에 사망한 사건이 또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숨진 지 보름 만에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이제야 편이 잠들게 된 셈이네요?
[기자]
어제 오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추도식이 휴스턴에 있는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열렸는데요.
장례식도 같은 교회에서 5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난달 25일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에 플로이드가 숨진 뒤로 정확히 보름 만입니다.
장례식은 CNN 등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고, 전 세계 시민들이 지켜봤으며 장례식장 밖은 플로이드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보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장례식장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인종적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영혼을 찔러 상처를 내는 인종차별을 다시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휴스턴시는 플로이드가 영면에 들어간 오늘을 '조지 플로이드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공원묘지에 묻히는 절차까지 모두 마친 거죠?
[기자]
장례식을 마친 뒤 플로이드가 잠든 금빛 관은 휴스턴 외곽의 메모리얼 가든 묘지로 향했습니다.
장례식장 밖은 플로이드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시민들은 플로이드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묘지까지 이어진 대로를 따라 줄지어 선 모습도 보였습니다.
플로이드는 마지막 안식처는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옆으로 정해졌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5시쯤 교회를 출발했으며 40분 만에 공원묘지에 도착했고 다시 백마가 이끄는 마차에 실려 묻힐 장소로 향했습니다.
공원묘지에도 많은 시민이 나와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플로이드와 비슷한 흑인 사망 사례가 뉴저지 주에서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지난달 23일 일어난 사건인데요.
경찰의 속도위반 단속과 관련해 발생한 사건을 뉴저지주 검찰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단속에 걸린 흑인 모리스 고든이 경찰차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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