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전 국방장관이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군대 동원을 거론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매티스를 "미친개"라고 맞받으며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방 장관이었던 매티스는 현지 시간 3일 한 시사매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미국민을 분열시키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려 노력하지 않는, 심지어 그렇게 하려는 시늉도 하지 않는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또 "국내에서 군을 투입할 때는 매우 특별한 경우에, 주지사들의 요청이 있을 때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의 비판을 접한 트럼프는 분을 참지 못한 듯 트위터를 통해 인신공격성 조롱을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전 장관의 별명인 '혼돈' 즉 카오스가 맘에 들지 않아 '미친개'로 바꿨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매티스가 가장 과대 평가됐으며 그를 해임하는 과정에서 기뻤다며 비난을 늘어놓았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을 지냈지만 시리아 미군철수와 북핵 대처 등을 놓고 트럼프와 갈등을 겪다 경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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