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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에 76조 투입…"일자리 55만개 창출"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디지털과 친환경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뉴딜'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76조원으로, 디지털과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합니다.
정부는 내후년까지는 31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우선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각광 받기 시작한 비대면 산업 중심의 정부 업무망 5G 전환, 7개 분야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해 총 33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린 뉴딜은 공공시설의 친환경 리모델링이나 에너지 고효율화, 정보통신·친환경 기술의 결합과 활용을 통한 13만개 일자리 창출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들을 고용보험 대상 확대 등 고용 안전망 확충을 전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다만 인력보다 기술 비중이 큰 정보통신기술, ICT 분야에 일자리 33만개가 몰려 있어 고용 효과가 전문인력 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IT쪽에 들어가는 고급인력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는 좀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공지능, AI 발전과 ICT 산업 성장으로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전통산업의 근로자들을 새로운 산업으로 어떻게 끌어들일지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한국판 뉴딜의 세부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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