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에 76조 투입…"일자리 55만개 창출"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디지털과 친환경인데, 어떤 사업인지 이동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76조원입니다.
내후년까지는 31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정부는 일자리 55만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디지털 뉴딜은 5G, 인공지능 확산에 역점을 뒀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무망을 5G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농어촌 마을 1,30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합니다.
또 감염병 예방, 제조업 공정 등 7대 분야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비용이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600곳에는 인공지능 솔루션 구매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이외 비대면 사업 육성 일환으로 내후년까지 전국 초중고에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그린 뉴딜도 추진합니다.
어린이집이나 보건소 등 생활 공공시설의 친환경 리모델링과 환경기초시설 등의 에너지 고효율화 사업을 진행합니다.
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등 도시환경 문제 4대 목표를 정하고 100개의 프로젝트도 시작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계획들을 고용보험 대상 확대 등 고용 안전망 확충을 전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예술인과 특수고용 대상자들에 고용보험 가입 지원을 하고 아울러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구직급여 재정도 확충하고자…"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도입해 고용보험 미가입자를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에 상담과 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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