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윤미향은 불참
[앵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당선인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계 부정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이 참석할지가 관심인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윤미향 당선인, 참석했습니까?
[기자]
네, 워크숍 현장에 저희 취재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윤 당선인의 모습,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워크숍은 민주당 지역구, 그리고 더불어시민당에서 합류한 비례대표 당선인 177명이 모두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윤 당선인이 참석할지, 한다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발표할지가 관심이었지만, 윤 당선인은 오늘도 잠행을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당의 공식 입장은 일단 외부 기관 감사 결과나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에 판단하겠다는 것이지만, 당내에서는 논란이 커지는 만큼 윤 당선인이 하루빨리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도 조만간 입장을 정리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민주당 당선인들은 오늘 워크숍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주당의 역할과 국회 운영 전략 등에 대해서 토론하고, 일하는 국회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오늘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안건이 올라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통합당 입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두 가지 내립니다.
먼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 여부인데요.
상임전국위에서는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을 고칩니다.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이어진 전국위에서는 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지난 전국위에서는 위원들이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하며 회의가 파행을 겪기도 했었죠.
일부 중진들이 '자강론'을 주장하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혼란은 안 된다'는 게 당내 전반적인 기류여서 당헌 개정을 처리하는데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한국당과 합당도 오늘 전국위에서 최종 결정하는데요,
이로써 시민당과 함께 21대 총선에 앞서 급조된 위성정당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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