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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후원금 41% 피해자 지원...투명하게 운영" / YTN

2020-05-11 6

정의기억연대, 오전 10시 30분 해명 기자회견 개최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 해명·반박
정의연, "3년 동안 기부수입 22억 원…피해자에 9억 원"
"인력 부족으로 자료 기재 미진…고쳐 나가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수요집회의 기부금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더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는데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정의기억연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자세한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의기억연대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건물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했는데요.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반박했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이 직접 나서 이 할머니에게 사과하고, 모금 사용 내역 등을 공개했는데요.

2017년부터 3년 동안 기부수입은 모두 22억 원 정도였고, 이 가운데 41%인 9억천만 원 정도를 피해자 지원에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연은 단체 설립 취지가 피해자의 생활안전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요시위, 기림사업, 장학사업 등 모두 12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에 들어간 돈이 피해자 지원보다 많다는 겁니다.

대외협력사업, 박물관사업, 홍보사업 등 사업별 지출 내역을 공개하며, 후원금 유용은 없었다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다만, 피해자 지원 사업 수혜자 수를 99명, 999명 등으로 기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력부족으로 자료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다며, 고쳐 나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이용수 할머니가 문제 삼은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일본이 위로금으로 10억 엔을 줬다는 사실을 윤 당선인이 미리 알고도 말하지 않았다는 할머니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는데요.

할머니들에게 위로금을 받지 못하게 했다고 하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만큼, 30년 투쟁에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용수 할머니 주장대로 실제로 다른 사업에 들어간 돈이 피해자 지원사업에 지출된 금액보다 큰 데다, 이 할머니는 여전히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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