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경찰의 2차 정밀 수색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유해와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네. 현장 수색이 조금 전 끝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이곳 화재 현장에서 시작된 정밀 수색 작업은 조금 전인 오후 3시 40분쯤 끝났습니다.
6시간 넘게 진행된 오늘 수색에서 경찰은 희생자 유해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고, 휴대전화 2대와 차량 열쇠 한 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남은 현장 수색을 모두 마쳐 추가 수색은 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2차 수색은 어제 1차 수색에서 완전히 들여다보지 못한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요.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이 체와 삽, 호미 등을 사용해 타고 남은 재를 걷어내고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건물 지하를 중심으로 7시간에 걸쳐 1차 정밀 수색을 진행해 희생자 유해 2구와 휴대전화 1점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유해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DNA 분석 등으로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장 수거품 외에도 희생자의 몸에서 나온 유류품과 공사 현장에 타고 왔던 차량 12대를 유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주말인 어제도 공사 핵심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또 안전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또 공사 관계자 2명도 추가로 출국 금지하면서, 이번 사고로 출국 금지된 공사 관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 현장은 안전관리가 소홀해 이미 수차례 행정 당국에 지적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시공사와 이천시청 등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 증축이나 소방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공사 건우 대표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는데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훼손이 심해 채혈만으로는 사인을 규명할 수 없는 희생자 18명 가운데 13명에 대한 부검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부검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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