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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제보자 "현장 강한 바람, 빠른 속도로 번져" / YTN

2020-05-01 24

■ 전화 연결 : 김유경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산불 제보자)


지금 현재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저녁 8시 10분쯤이었습니다. 산비탈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난 뒤에 주택 2, 3채를 태우고 또 강풍이 있는 야산으로 번진 건데요.

지금 제보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먼저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지금 계신 곳이 어디입니까?

[김유경]
저는 지금 현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나 홀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피하시는 분들 체육관으로 이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안전한 곳에 계신 거죠?

[김유경]
네, 안전합니다.


현장에서 본 산불 상황 어땠습니까?

[김유경]
현장에서 보니까 마을에는 바람이 약하지만 논, 마을에는 영농으로 내려오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바람이 엄청 세서 불이 셉니다.


지금 소방차가 많이 동원됐다고 하는데 산불을 잡기에는 역부족인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유경]
근접하지 못하고요. 인근에 있는 학교라든지 주택을 보호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로는 멀리서 불이 붙고 있고요. 도원2리에서 도원초등학교 쪽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소방차, 군 인력도 동원이 됐다고 하는데 혹시 확인을 하셨습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진화작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가요?

[김유경]
지금 어두워서 근접하지 못하고 있고요. 군부대라든지 21사단이 옆에 있기 때문에 군부대를 철수시키고 있으며 지금 현재로는 안전이 제일 우선이라고 봅니다.


지금 소방당국과 산림당국, 우선 인근에 있는 주민 340여 세대, 그리고 58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하는데 지금 사고 지점이 초속 16m의 강풍이 분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바람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유경]
거기를 현장에서 보니까 바람이 세서 차가 들썩들썩대고 사람이 걸음이 잘 안 될 정도로 바람이 세고요. 지금 현재는 바닷가 쪽은 바람이 약하지만 영농으로 내려오는 바람이 세서 현장이 상당히 혼잡한 상황입니다.


보통 이맘때 쯤이면 바람이 굉장히 거센 지역이죠?

[김유경]
4월, 5월 초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농사일을 하는 데 상당히 지장이 많습니다.


지금 바람 때문에 진화가 어렵다라는 말씀을 계속해 주시고 계시는데 산불이 어떻습니까? 계속 커지는 느낌입니까?

[김유경]
산불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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