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본 화재 현장…2차 합동감식 시작 / YTN

2020-05-01 9

이 시간 현재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 수사와 관련해서 수사상황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헬기로 화재 사고 현장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하 2층 그리고 지상 4층 건물이 검게 그을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재가 상당히 큰 규모로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 내부도 완전히 검게 그을려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완전히 재가 된 모습. 얼마나 화재 당시 참혹했는지 그 순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반쯤에 일어났죠.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지하 2층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시작이 됐고 지상 층까지 번졌습니다. 이로써 이 사고로 38명이 숨졌고요. 10명이 부상당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이 사고 현장에 대해서 1차 감식을 통해 일단 불은 지하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구체적인 발화원인 그리고 정확한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10시 반부터 지금 현재 2차 현장합동감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헬기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지하 2층에서 불은 시작이 됐지만 지상 2층에서 상당히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지하에서 불이 난 줄 모르고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많이 희생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에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에서 사고수습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는데요. 브리핑을 통해서 사망자 38명 가운데 3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4명이 밤사이에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고요. 지금까지 5명이 아직 신원이 불명인데 이에 대한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헬기에서 촬영한 화면을 보고 계시는데요. 건물이 골격만 남아 있을 정도로 내부는 완전히 불에 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잔해물이 많아서 정밀한 조사는 오늘 합동감식을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우레탄폼 작업을 하던 도중에 유증기가 발생했고 원인 미상의 이유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내부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도 간혹 보이는데요. 지금 현장감식단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10시 반부터 2차 감식이 시작되는데요. 합동감식입니다. 경찰과 소방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지금 당시 작업자 진술에 따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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