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뒤 지도부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17일) 중앙선대위 해단식 뒤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를 걱정하는 최고위원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고위원들과 당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을 안정시키겠다면서, 다만 최고위원 등 지도부의 전원 사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도부 가운데 유일한 당선인인 조경태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해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굉장한 소수 의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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