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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활동 재개 권한은 내 것...곧 결정" / YTN

2020-04-13 18

트럼프 "경제활동 재개 결정은 대통령의 권한"
뉴욕주지사 "이웃 주들과 상의해 재개 계획 내놓을 것"
美 CDC 국장 "미국 코로나19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미국에서는 경제활동 재개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를 두고 논란입니다.

언론들은 자택 대기 명령을 내린 주지사와 시장에게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과 연방 정부의 권한이라며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신에게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글을 통해 경제활동 재개 결정은 대통령인 자신의 권한이라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짜 뉴스 언론들이 대통령과 연방정부가 아닌 주지사들의 결정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부정확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는 점에 대한 구체적 사유나 근거 등을 적시하진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주류 언론은 연방 제도상 트럼프 대통령은 일터 복귀 명령을 내릴 수 없으며 관할 지역을 폐쇄한 주지사와 시장들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에서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면서요?

[기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는데요.

먼저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주의 기업과 노동자들이 코네티컷과 뉴저지주와 서로 연결돼 있다며 이들 주와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개 과정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단계별로 정치인인 아닌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행 조건이 사태가 수그러드는 상황일 텐데요.

보건 당국자가 정점에 거의 도달했다고 했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언급했는데요.

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현재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 전체에 걸쳐 이번 대량 발병 상황이 안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 언젠가 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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