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요청

2020-03-24 10

한미 정상 통화…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요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장비를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10시부터 23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제안한 통화였습니다.

한미 정상간 통화로는 23번째, 올해 기준으로는 처음입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공조 방안을 주로 논의했는데요.

두 정상은 코로나19가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체결한 한미 통화 스와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 게 두 정상의 평가입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통화스와프가 국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에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냐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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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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