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韓근로자 인건비 우선 지급 요청"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어제(6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수용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에스퍼 장관은 포괄적인 합의에 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혀 양측이 입장차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방위비 협상이 공정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하고, 이를 위해 협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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