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 뉴욕주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에 주 방위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현지 시각 10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뉴 로셸 지역에 주 방위군 투입 계획을 밝히고, 현지의 한 유대교 예배당을 중심으로 반경 1마일을 집중 억제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뉴욕주에는 확진자가 17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만 10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들 상당수가 뉴 로셸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중 억제지역 내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예배를 보는 종교시설 등을 오는 12일부터 2주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투입되는 주 방위군은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과 함께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식량 등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뉴욕주는 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현장 검사 시설을 뉴 로셸 현지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와 뉴 로셸 지역은 두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 변호사가 뉴욕시 맨해튼으로 출근하면서 거주하는 곳으로, 이 남성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 주민 등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31107183115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