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아직 대구 신천지 교인과 그 외 지역의 교인,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당분간 통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구 신천지 교인 9천여 명 가운데 유증상자 천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끝냈는데 이들의 양성률이 상당이 높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현재 의심 환자 가운데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발병 위험도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대구를 다녀왔거나 이들을 만난 신천지 교인이라며 이들 가운데 환자를 조기 발견하면 2차, 3차 전파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러나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모두 반영되면 '확진자 증가세가 꺾일 것이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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