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김용범 "코로나 재정 충분"
[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은행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한국의 우수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행사에 참석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재정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 입니다.
18일 '한국혁신주간'을 맞아 본부 중앙홀 좌우로 한국의 우수한 혁신 기술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전시관들이 설치됐습니다.
"한국 성공의 중요한 한 요소는 기술과 혁신을 연결해 성장 드라이브로 삼는 데 있습니다."
세계은행이 한국에 특별전시 공간을 허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한국의 기술혁신과 경제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과 '스마트 시티' 추진 전략,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훈련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 송도를 방문했을 때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이 스마트 시티를 창조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세계은행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행사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코로나19는 한국 경제에 적지않은 충격을 줄 것"이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재정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충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선례에 머물지 않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정책 대안을…"
김 차관은 뉴욕을 방문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의 경제전망 등을 설명하고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 푸어스 최고위 인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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