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트럼프 국정연설 맹비난..."거짓된 선언서" / YTN

2020-02-06 2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두고 "거짓된 선언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난 직후 민주당 소속의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기만적일 뿐 아니라 대중의 신뢰를 받는 직책을 맡기에 부적합한 대통령임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대통령이 사실을 말하길 기대하고, 직책과 국민에 걸맞은 정책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오늘 연설을 듣고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인들은 진실하고 후세대의 염원을 존중하는 대통령을 기대하며, 그런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연설원고를 찢어 책상에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펠로시는 국회를 빠져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국정 연설문이 거짓된 선언서였다며 원고를 찢은 것은 다른 선택지에 비하면 예의 바른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펠로시는 트위터에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을 내민 사진을 올리며 "민주당은 국민의 일을 하기 위해 우호의 손길을 내미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펠로시 하원의장은 연설하러 입장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수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지만 트럼프는 외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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