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앞으로 7일∼10일 중요 고비" / YTN

2020-02-03 30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가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중요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중 양국 정부가 이번 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에서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중요 고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중국의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시기를 중요 고비로 보는 이유는 이번 주부터 한-중 양국 정부의 고강도 조치가 이뤄져 이후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우리 정부는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 제한과 모든 환자 접촉자의 자가 격리 등 조치에 들어갑니다.

사스 대응에 참여해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도 이번 사태가 앞으로 2주간 절정기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이번 주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사태가 장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접촉자에서 발병이 많아지고 또 확인이 안 된 접촉자에서의 발병이 진단이 되거나 이러면 완전히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해 이번 한 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한-중 양국 정부의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전망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20317421090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