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효정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기획조정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라떼 이즈 홀스, 이런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나 때는 말이야를 자주 하는 기성세대를 비꼬는 요즘 유행어인데요. 이 라떼는 말이야. 고향 가는 길 싫어지는 잔소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우리가 명절에 무심코 쓰는 말 중에 성차별적인 말들도 참 많은데요. 어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성평등 명절사전이라는 걸 냈습니다. 명절 체감지수에 대한 의견도 받았는데요. 명절에 각자 어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될지 들어보도록 하죠.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이효정 기획조정본부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시죠?
[이효정]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연휴 앞두고 바쁘실 텐데 저희 인터뷰 응해 주셔서 먼저 감사합니다.
[이효정]
네, 감사합니다.
본부장님 집안에서도 혹시 차례 지내십니까?
[이효정]
저희는 차례는 안 지내고 명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요즘에 명절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까 피해서 혼설족, 혼명족, 이런 신조어도 생겼고요. 제가 인터뷰 준비하면서 인터넷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까 명절 잔소리 메뉴판,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모의고사 몇 점 나오니? 그러면 5만 원, 결혼해야지 이런 얘기하면 30만 원. 물론 우스갯소리입니다마는 이런 메뉴판까지 등장하는 걸 보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스트레스라는 얘기겠죠?
[이효정]
그렇습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요?
[이효정]
저희가 이번에 재단에서 설 명절에 써야 할 성평등 명절사전이라는 걸 저희가 발표했는데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언어와 생활을 성평등하게 바꾸자는 캠페인인데요. 작년 추석 명절부터 진행된 서울시 성평등 명절사전에서는 명절에 듣기 싫은 성차별 말과 행동을 바꿔 보고 내가 겪은 성평등 사례를 제시하면서 명절 체감도를 이야기해 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추석에는 재단 홈페이지에 810명이 의견을 제시해 주셨는데요. 전체의 43%가 이전 명절보다는 성평등해졌다고 답했고 다음 명절은 지금보다 성평등해질 것이라고 60%의 시민이 응답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성평등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12311304420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