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해 1분기 정부 성장기여도가 부진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1분기부터 재정집행 속도 제고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구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올해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차관은 올해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하방 위험에 대응해 확장적으로 편성된 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적극적이고 신속한 집행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재정과 지방재정, 지방교육재정 모두 재정집행률 목표치를 작년보다 1%p 이상 상향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률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올려 중앙재정은 62%, 지방재정 60%, 지방교육재정 63%로 각각 잡았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사업은 1분기에 37%, 상반기에 66%를 집행하기로 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채용 절차를 실시해 이번 달부터 조기 채용할 계획입니다.
SOC 사업은 다음 달까지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1분기에 29%, 상반기에 60.5% 집행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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