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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해 첫 일정으로 의인들과 산행…"좀 더 행복해지길"

2020-01-01 1

문 대통령 새해 첫 일정으로 의인들과 산행…"좀 더 행복해지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의인들과의 해맞이 산행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모두 작년보다 조금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남겼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등산복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새벽 눈발 속 아차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집권 4년차, 경자년 첫 일정으로 정한 해맞이 산행입니다.

작년과 재작년의 산행 때처럼 인명을 구한 의인 7명이 함께 했습니다.

화재 연기를 마시면서도 제자들을 구한 교사 이주영 씨와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외국인을 제압한 가수 에이톤 씨 등입니다.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다 과로로 사망한 고 윤한덕 센터장의 아들도 동행했습니다.

"작년에 열심히 한 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죠? (네!) 행복할 것 같습니까? (네!)"

구슬땀을 닦으며 아차산 정상에 선 문 대통령.

1500년 전 같은 자리에 섰던 신라 진흥왕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작년보다 조금 더 행복한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국민들이 함께 해 주신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더 희망찬, 또 작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한 해가 되고…"

의인들과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보낸 문 대통령은 공식 업무 첫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전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에 새해 첫날 밤 12시까지 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수처법도 통과됐으니, 이제 법무부 수장 자리를 채워 사법 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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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