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등 북한이 그동안 해온 비핵화 조치를 계속 이행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의 최상위급 의사결정기구인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이 대화가 아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북미대화를 악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동안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국가안전을 위한 전략무기 개발을 중단없이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이후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의 협상 장기화를 시사하면서도 대화 여지는 여전히 남겨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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